정신과 초진 비용 요근래 처음으로 정신과에 다녀왔는데 심리검사랑 뇌피검사랑 뭐 어쩌고저쩌고 말씀해주셨는데 말이
요근래 처음으로 정신과에 다녀왔는데 심리검사랑 뇌피검사랑 뭐 어쩌고저쩌고 말씀해주셨는데 말이 너무 작으셔서 뭔 말인지 이해는 못햇지만 걍 끄덕였는데 수납 도와준다고 금액 말씀해주셨는데초진 비용이 21만원 나왔어요.. 원래 초진비용이 다 이래요…??물어보니까 자기네는 보험 적용해서 이정도라고 다른데 사설 가면 더 비싸다는데 ;; 나와서 따로 네이버 검색해보니까 다른 분들은 비싸봐야 10만원대인던데 왜 저만…? 호구 잡힌건가요?+지방에 있는 평범한 병원입니다.. 대학병원도 아니에요ㅠㅠ
출처: 정신과 초진비용 차이나는 이유

정신과 초진비용 차이나는 이유 - 모닝 스터디
정신과 초진비용 차이나는 이유 뭘까요? 처음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고 진료를 받은 뒤, 수납대에서 예상보다 훨씬 높은 진료비를 안내받는 일이 드물지 않게 발생합니다.
처음 정신과에 방문하셨는데 예상보다 높은 진료비가 청구되어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초진 비용이 21만 원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특정 조건이나 검사가 포함되었을 때 가능하며, '호구 잡힌 것'이라 단정 짓기보다는 어떤 항목이 포함됐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시에는 단순 진료 외에도 다양한 검사나 상담이 함께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리검사'나 '뇌파검사(뇌기능검사)' 등이 포함되면 금액이 크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검사 종류와 방식, 장비 수준, 해석 및 보고서 작성 여부에 따라 20만 원을 넘기기도 합니다.
보험이 적용되더라도 일부 검사는 비급여 항목이라 본인부담금이 큽니다.
뇌기능 검사(뉴로피드백용 qEEG 등): 10만 원 이상
초진 진료비 자체(정신과 전문의 면담): 1~3만 원대 (건보 적용 시)
위 검사들이 동시에 이뤄졌다면 20만 원 초반대까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이 설명 없이 검사를 진행하거나, 가격을 사전 고지하지 않았다면 이 부분은 지적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른 정신과에서 초진비가 10만 원 이하인 경우는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 상담만 진행: 검사 없이 기본 면담만 받은 경우
검사 예약은 차후로 미룸: 초진날에는 진료만 받고, 검사 일정은 별도로 잡는 경우
비용 안내가 명확: 환자가 수납 전 어떤 항목에 대한 비용인지 알고 동의한 상태
병원마다 검사를 패키지처럼 묶어 초진일에 모두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일정 조율을 하며 선택하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 선택에 따라 체감 비용 차이가 크고, 처음 방문자 입장에선 충분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병원이 정해진 의료 수가 이상을 청구했다면 문제지만, 비급여 항목은 병원 자율 가격이기 때문에 '합법적인 고가 진료'일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 사항을 체크해보세요:
→ 모든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비용을 사전 게시해야 합니다.
→ 뇌파검사, 심리검사는 설명 및 동의서 작성이 의무입니다. 없었다면 문제 소지가 있습니다.
→ 의료진이 설명을 생략하고 가격만 청구한 건 환자 권리 침해입니다.
위 사항 중 하나라도 지켜지지 않았다면, 병원에 이의제기를 하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문의해볼 수도 있습니다. 너무 마음 상하지 마시고, 다음 진료 전에는 "이 검사 얼마인가요? 꼭 지금 해야 하나요?"라고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은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