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살인데 진짜 뻥 안치고 15년 전부를 모쏠로 지냈어요..ㅠ 뭐 유치원 때랑 초등학교 때도 고백도 안 받아 보고.. 진짜 거짓말 아니고 너무 슬퍼요ㅠ 지금 중 2여서 진짜 연애도 하고 싶고 누가 날 좀 좋아해 줬으면 하고 그래서 막 슬프고 그랬는데 이번에 채육대회를 했어요. 근데 어떤 남자애가 막 절 장난으로 때리고 놀리는 거예요. 근데 그 남자애가 평소에 얘들이 말하기로는 그렇게 좋은 얘도 아니더라고요.. 예전에 1학년때 제 친구랑 사궜던 얘인데 사귄 것도 그냥 사귄 게 아니라 그 남자애가 막 협박(?) 하는 거처럼 '나랑 안 사귀면 나 자살할 거야' 이딴 식으로 말해서 착한 내 친구가!!!!! 아니... 그래서 그건 문제가 아니긴 한데 그래서 걔네들은 예전에 해어졌고 지금 그 남자애랑 같은 반이 됐어요. 근데 항상 그 얘랑 붙는 거예요... 짝도 막 3~4번 같이 되고. 근데 저는 그 얘 진짜 싫어하거 든요??? 그 체육대회 때 그러고 지금 주말인데 갑자기 수고했다고 카톡이 온 거예요. 근데 그 얘 전화번호도 저장 안 했고 그건 문제가 아니긴 한데 그래서 그냥 '너도 고생했어' 뭐 이런 식으로 보냈는데 좀 있다가 '뭐 하냐?' 이렇게 온 거예요 읽진 않았는데 조금 그래가지고 친구한테 보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원 좀 구했어요. 그래서 그냥 안 읽는 걸로 했는데 또 톡이 온 거예요... 막 ' 톡 안 읽네? 진짜 그냥 어제 일이 미안해서 사과하려고' 이렇게 온 거예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아직 읽진 안았어요... 이건 연애랑 상관없이 진짜 싫은데 그럼 그렇다고 해서 무시하고 그러면 또 어차피 월요일에 만나니깐... 사랑 얘기 아니고요!!! 조금 심각해요. 진짜 아무것도 모르겠고ㅠ 엄청 고민하다가 여기에 올리는거여서... 처음이거든요 진짜..ㅠ어떡해야 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