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균증 치료
귀에 곰팡이 감염(외이도 진균증)과 외이도 부종은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로 출국하신다면 치료를 지속할 방법을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아래 몇 가지 대처 방안을 추천드립니다.
1.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기
이틀 동안 병원을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반드시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장기적인 관리 방법을 논의하세요. 특히,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약제나 치료 방법에 대해 물어보세요.
2. 자가 관리 가능한 약 준비
국소 항진균제: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은 외용 약(귀에 넣는 항진균제)을 충분히 챙기세요. 사용법도 명확히 배우셔야 합니다.
항생제/소염제: 염증이 심하다면 이를 줄이기 위한 경구 항생제나 소염제를 추가로 처방받으세요.
귀세정액: 의사가 추천하는 귀세정액이 있다면 꼭 챙기세요. 감염 부위를 깨끗이 관리하는 데 도움됩니다.
3. 자가 관리 방법
청결 유지: 귀 안을 건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샤워할 때는 방수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 곰팡이는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 더 악화되니, 가능한 한 건조한 환경을 유지하세요.
손대지 않기: 귀가 간지럽더라도 손이나 면봉으로 귀를 자극하지 마세요. 상처가 생기면 감염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4. 해외에서의 대처
의료기관 위치 확인: 출국 전, 현지에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아두세요.
긴급 상황 대비: 해외에서도 처방약과 유사한 약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약 성분 정보를 알아두세요(영문 병명 및 약 성분).
5. 주의 사항
통증이 심하거나 청력에 급격한 저하가 있을 경우,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고막천공은 자가 치료로는 회복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비행 중 기압 변화가 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행 중에도 귀마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화가 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적극적인 대처와 준비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실 수 있으니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안전하게 여행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