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1 딸과 중2 아들의 아빠입니다.요즘 들어 고민이 있어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현재 아이들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보내지 않는 대신, 아이들의 꿈을 이루는 데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딸의 꿈은 조종사이고 아들의 꿈은 검사입니다.저희는 항상 아이들에게 “노는 것도 좋지만 공부는 해야 한다”라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당연히 놀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아들은 중1 때 시험에서 50점을 맞았더라고요. 그런데 본인도 성적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스스로 인강을 사 달라고 하더군요. 그 후로 하루에 2-3시간씩 꾸준히 공부해서 중2 시험에서는 97점을 맞았습니다. 딸도 초6 때 오빠를 따라 인강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저희는 항상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행복하게 살고 있고, 아이들도 꽤나 행복한 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들은 이제 몇 년 후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는데, 과연 학원을 다니지 않고 다른 아이들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현재 아들 반만 해도 대부분 최소 두 개 이상의 학원을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학원을 보내야 할지 고민입니다.하지만 자발적인 공부와 인강만으로도 학원 다니는 친구들에게 뒤처지지 않고 있어서, 꼭 필요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다른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교육 방법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