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콜레스테롤이 260mg/dL은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LDL이 260mg/dL이면 유전적 고지혈증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운동을 매일 하시는 분이 이 정도 수치라는 건, 유전적 영향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는 수치 조절이 어렵습니다. LDL이 190mg/dL 이상이면 보통 약 복용이 권고됩니다. 미국심장학회(AHA), 유럽심장학회(ESC), 대한이상지질혈증학회 등 모두 LDL ≥190mg/dL일 때는 바로 약물 치료 시작을 권장합니다. 특히 40대에 이 수치면, 동맥경화가 이미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경동맥 초음파(동맥 초음파) 검사도 타당합니다. 심혈관질환 위험 예방 차원에서 중요한 시점입니다. 당장은 증상이 없더라도, 이런 고LDL 상태가 계속되면 향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