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야 경전에 붓다께서 육도윤회를 직접 언급한 내용이 있다면, 경전 내용과 출처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회를 언급한 니까야의 경들은 수백개가 있습니다.
Some are born in the womb; the evildoers are born in hell; the righteous go to heaven; and those who are free defilement attain Nibbāna.
Gabbha eke uppajjanti | nirayaṃ pāpakammino | saggaṃ sugatino yanti | parinibbanti anāsavā.
153 집(몸) 짓는 이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Through many a birth I wandered in saṃsāra, seeking in the builder of this house (body), but not finding. Repeated birth is suffering.
Anekajātisaṃsāraṃ | sandhāvissaṃ anibbisaṃ | gahakārakaṃ gavesanto | dukkhā jāti punappunaṃ.
"부처님, 빠두마 지옥에서의 수명은 얼마나 오래입니까?"
"빠두마 지옥에서의 수명의 기간은 참으로 길다. 그것을 몇 년, 몇 백 년, 몇 천 년, 또는 몇 십만 년이라고 헤아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면 부처님, 예를 드는 것이 가능한가요?"
“이를테면 꼬살라 국에 20카리('말'과 같은 계량)의 참깨 한 수레 분량이 있다고 하자. 그것에서 사람이 매 100년의 끝에 참깨 한 알을 꺼낸다고 하자. 그런데 꼬살라 국 20카리의 참깨 한 수레 분량이, 이런 방법에 의해 1압부다 지옥보다 더 빨리 줄어들고 그리고 완전히 없어질 것이다.
또한 거기에는 단지 1 압부다의 지옥만 있는 것이 아니다.
비구들이여, 20압부다 지옥이 1니랍부다의 지옥의 기간이고,
20니랍부다 지옥이 1아바바 지옥의 기간이고,
20아바바 지옥의 기간이 1아하하 지옥의 기간이고,
20아하하 지옥의 기간이 1아따따 지옥의 기간이고,
20꾸무다지옥이 1소간디까(白水蓮)지옥의 기간이고,
20소간디까지옥이 1웁빠라까(靑蓮)지옥의 기간이고,
20웁빠라까지옥이 1뿐다리까(白蓮)지옥의 기간이고,
20뿐다리까지옥이 1빠두마(紅蓮)지옥의 기간이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를 증오하는 마음을 품었기 때문에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바른 길로 잘 가신 분, 스승께서는 더 말씀하셨다.
상윳따 니까야 삼십 명 경 (Tiṁsamatta-sutta S15:13)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 대나무 숲에 머무셨다.
2. 그때 빠와에 사는 30명의 비구들이 세존께 다가갔다. 그들은 모두 숲에 머무는 자들이었고, 탁발음식만 수용하는 자들이었고, 분소의를 입는 자들이었고, 삼의(三衣)만 수용하는 자들이었는데 아직 족쇄를 없애지 못한 자들이었다. 그들은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3. 그때 세존께서는 ‘이들 가운데 어떤 자들은 예류자이고, 어떤 자들은 일래자이고, 어떤 자들은 불환자들이지만 아직 (열 가지)족쇄를 전부 없애지 못한 자들이다. 그러니 나는 이들이 바로 이 자리에서 취착이 없어져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하도록 법을 설해야겠다.’라고 생각하셨다.
4. 그때 세존께서는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부르셨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윤회다. 무명에 덮이고 갈애에 묶여서 치달리고 윤회하는 중생들에게 윤회의 처음 시작점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사대양(四大洋)에 있는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세존께서 설하신 법을 바르게 이해하기로는 저희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는 피가 더 많습니다. 사대양에 있는 물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5. “장하고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내가 설한 법을 이와 같이 바르게 이해하니 참으로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이처럼 그대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는 피가 더 많다. 사대양에 있는 물이 많은 것이 아니다.
6. ~ 12.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은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소가 되어 소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물소가 되어 물소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양이 되어 양으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염소가 되어 염소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사슴이 되어 사슴으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닭이 되어 닭으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돼지가 되어 돼지로 태어나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도둑이 되어 마을을 약탈하다가 잡혀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도둑이 되어 노상강도짓을 하다가 잡혀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도둑이 되어 부녀자를 강탈하다가 잡혀서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은 피와 사대양에 있는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세존께서 설하신 법을 바르게 이해하기로는 저희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는 피가 더 많습니다. 사대양에 있는 물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16. “장하고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내가 설한 법을 이와 같이 바르게 이해하니 참으로 장하구나. 비구들이여, 이처럼 그대들이 오랜 세월 치달리고 윤회하는 동안 머리가 잘려 흘리고 내뿜는 피가 더 많다. 사대양에 있는 물이 많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것은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이 바로 윤회이기 때문이다. …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형성된 것들(諸行)은 모두 염오해야 마땅하며 그것에 대한 탐욕이 빛바래도록 해야 마땅하며 해탈해야 마땅하다.”
17. 세존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듣고 크게 기뻐하였다. 이 상세한 설명(授記)이 설해졌을 때 빠와에 사는 30명의 비구들은 취착이 없어져서 번뇌들로부터 마음이 해탈하였다.
상윳따 니까야 인간으로 죽음 경1 S56:102 (제6권p471)
그때 세존께서는 조그만 흙먼지를 손톱 끝에 올린 뒤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손톱 끝에 올린 조그만 이 흙먼지와 저 대지 가운데 어떤 것이 더 많은가?”
“세존이시여, 저 대지가 더 많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이 흙먼지는 아주 적습니다. 세존께서 손톱 끝에 올리신 조그만 그 흙먼지는 대지에 비하면 헤아릴 것도 못되고 비교할 것도 못되며 아예 한 조각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인간으로 죽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으로 죽어서 지옥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인간으로 죽음 경2) ~ 그와 같이 인간으로 죽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으로 죽어서 축생의 모태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인간으로 죽음 경3) ~ 그와 같이 인간으로 죽어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으로 죽어서 아귀계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인간으로 죽음 경4~6) ~ 그와 같이 인간으로 죽어서 천신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인간으로 죽어서 지옥에(축생의 모태에, 아귀계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신으로 죽음 경1~6) ~ 그와 같이 천신으로 죽어서 천신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천신으로 죽어서 지옥에(축생에, 아귀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
~ 그와 같이 천신으로 죽어서 인간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천신으로 죽어서 지옥에(축생에, 아귀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
(지옥에서 죽음 경 1~6) ~ 그와 같이 지옥에서 죽어서 인간으로(천신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지옥에서 죽어서 지옥에(축생에, 아귀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축생에서 죽음 경 1~6) ~ 그와 같이 축생계에서 죽어서 인간으로(천신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축생계에서 죽어서 지옥에(축생에, 아귀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아귀에서 죽음 경 1~3) ~ 그와 같이 아귀계에서 죽어서 인간으로(천신으로) 태어나는 중생들은 적고 아귀계에서 죽어서 지옥에(축생에, 아귀에) 태어나는 중생들은 많다.
상윳따 니까야 인간으로 죽음 경1,2 S56:47 (제6권p471)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하나의 구멍만을 가진 멍에를 큰 바다에 던져 넣는다 하자. 그러면 동쪽에서 부는 바람은 그것을 서쪽으로 몰고 갈 것이고 서쪽에서 부는 바람은 그것을 동쪽으로 몰고 갈 것이며, 북쪽에서 부는 바람은 그것을 남쪽으로 몰고 갈 것이고 남쪽에서 부는 바람은 그것을 북쪽으로 몰고 갈 것이다. 마침 거기에 눈먼 거북이가 있어서 백 년 만에 한 번씩 물 위로 올라온다 하자.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백 년 만에 한 번씩 물위로 올라오는 그 눈먼 거북이가 그 멍에에 나 있는 하나의 구멍 속으로 목을 넣을 수 있겠는가?”
“세존이시여, 만일 가능하다 해도 그것은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나 가능할지 모릅니다.”
“비구들이여, 백 년 만에 한 번씩 물 위로 올라오는 눈먼 거북이가 그 멍에의 단 하나의 구멍 속으로 목을 넣는 것이 어리석은 자가 한번 파멸처(악도)에 떨어진 뒤에 다시 인간의 몸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다고 나는 말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곳(파멸처)에는 법다운 행위가 없고 곧은 행위가 없으며, 유익함을 행하지 않고 공덕을 짓지 않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서로서로 잡아먹는 것과 약육강식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그들은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다.’라고 수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