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1 학생입니다.고등학교 들어와서 꾸준히 생각하고 있는 고민이 있어요.제가 친구들과 관계가 안좋은것도, 학교에서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지만(공부는 못해요..) 학교가 너무 싫습니다. 단순히 공부가 싫어서 싫은거 일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 대부분이 저의 있지도 않은 진로와 연관을 지어야 하는 부분, 다른 친구들은 본인의 목표를 정하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와 병행하며 커리어를 쌓고 있지만 전 그렇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는 기분이 들어요..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 이라고 하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행평가로만 저를 평가하고 생기부에 적힌다는 현실과, 공부 잘 하는 친구들을 밀어주는 학교 환경이 저에게는 맞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자퇴를 하기엔 꿈도, 목표도 없어서 자퇴를 하고 난 이후에도 지금처럼 방황하며 살다가 어른이 되어버릴까 무서워서 못하고 있어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생각을 하고있고 예민하게 구는거 저도 알아요.. 그런데 이러한 말못할 고민과 걱정이 모처럼 없어지질 않아요. 이런거 걱정할 시간에 영단어 하나라도 더 외워라.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제 마음처럼 안되더라고요.정말 저도 이제는 이런 걱정 없이 주어진 공부라도 잘 해나가고 싶은데 어떤 마인드를 가져야 할지 모르겠어서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인생 선배로서, 아니면 이러한 일을 저보가 먼저 겪어보신 입장으로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지 알려주세요…몇마디의 조언이라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