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알바하면서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는 여자 재수생입니다. (알바는 성적을 유지하면서 공부 피해안가는 선에서 하고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인간관계에 트라우마가 있아요. 일단 최대한 분위기도 좀 살피고 말하다가 분위기 좀 그렇다하면 말을 끝맺는 편이에요. 그런데 단점이 제가 소심해서 알바할 때 직원들끼리 말하고있을 때 잘 끼지 못하거나 중간에 조금씩 말 끼기만 하고 아직 첫알바라 서툴어서 최대한 일에 집중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가끔씩 스몰토크만 하고 있거든요.. 근데 너무 정없어 보일까 걱정되긴하네요. 그리고 좀 말길을 못알아들어서 ‘저거’ 가져와봐요 하면 저거를 재고 남은 거 있나 확인하고 새로 가져오라는 건데 진짜 ‘저거’를 들고가던가 하는 등… 문제가 좀 있네요 ㅠ 그리고 미술학원 친구들이 서로 친해서 조금씩 시끌시끌한 분위기라 저도 분위기에 맞춰서 친해져야 하나? 나중에 소외감을 느끼게 될까 두렵더라구요. 몇명 친한 사람한테도 적당히 기대지 않고 큰 고민은 말하지 않고 스몰토크하고 조용조용한 정도로 친하게 지내는데 ….이러니까 사람한테 무관심해보이고 개인주의같아보이거나 너무 제가 소심해서 어울리기 싫어할까 걱정도 되네요.. 그리고 학원에서 제가 늘 웃고있는데 학원 선생님께서는 제가 늘 밝아보이는데 뭔가 모를 고민이 있어보인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냥 공부 스트레스라하고 사실은 더 큰 스트레스인 인간관계 트라우마가 있는 건 말하지 않고 계속 똑같이 지냈는데 뭔가 사람들이 절 알 수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면서 경계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약간 개인주의나 감정을 잘 안드러내고 늘 웃고있어서 나르시시시트로 같은 걸로 볼 거 같은..물론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았지만 뭔가 쎄하다고 생각할까봐요.. 그렇게 느낀 이유는 친한 애들 제외하고 다른 친구들이 저한테 먼저 말 안걸거든요 ㅠㅋㅋㅋㅋ 이게 엄청나게 문제가 될 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재수끝나고 대학가서 문제가 될까봐 걱정이 되네요.
나를 가장 이해해 주는 한 사람과 깊은 대화를 나눠 보세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 경험해 보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사회성이 길러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