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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이래서 연애 할 수 있을까요.. 여자친구랑 이제 만나고 혹은 제집에서 데이트하거나혹은 반동거해서 여친이 제집에 있는

여자친구랑 이제 만나고 혹은 제집에서 데이트하거나혹은 반동거해서 여친이 제집에 있는 시간에제가 어떻게든 해먹일려고 하는편이에요그래서 제가 쉬는날에 여친이 퇴근하고 오면 양식 혹은 한식 이렇게해서 해주는 편이거든요물론 일반 한식 처럼 소불고기 된장찌개 계란 말이 김치볶음 뭐 등등 해주는 편입니다양식도 파스타류 라자냐 감바스 혹은 샐러드 등등 해서 양식코스로 해주고 그런데 제가 약속이 있고하면 여친이 혼자서 제가 장봐놓은걸로 혼자서도 잘 해먹긴 하는데여친은 자기집보다 오빠 집 냉장고가 더 먹을게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고 해요아무튼 여자친구 혼자 뭐 돈까스 튀겨먹고 뭐 해먹고 하는거 사진보내주면괜히 미안하고 한데.. 이 성격 좀 어떻게 고치죠 지금 여자친구랑은 결혼생각이 없지만미래에 결혼하고 하면 제가 100프로 차려주지는 못하는 상황이 있고 할텐데이 미안함을 좀 어떻게 숨기죠?..
고민하신 부분에서 질문자님의 성격이 참 따뜻하신 분이라는 게 느껴졌어요.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요리하고, 그 사람이 혼자서 뭔가 해먹었을 때도 “미안함”을 느끼는 마음은 아무나 가지기 어려운 진심이거든요.
“이런 성격이면 연애 못 해요?” → 아니요, 오히려 좋은 연애 하실 성격이에요!
상대방을 살뜰하게 챙기고 싶은 마음,
내가 쉬는 날이라도 애써서 무언가 해주고 싶은 마음,
혼자 뭘 해먹은 걸 보면 미안한 마음까지 드는 성격
→ 이건 **"연애에 진심이고, 상대방을 진짜 아끼는 사람"**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감정이에요.
그런데 왜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걸까요?
그건 아마도…
내가 항상 뭔가를 해주는 데 익숙해져 있어서,
상대가 ‘혼자 했을 때’ 마치 내가 역할을 못 해낸 것처럼 느껴지는 감정일 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연애는 ‘서로 주고받는 것’이지, 한쪽이 100% 주는 게 당연한 건 아니잖아요.
여자친구분도 그런 미안함을 느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오빠 집을 편하게 여기고, 또 그 안에서 잘 해먹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예요
❤️ 그럼 이 미안한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면 좋을까요?
"미안함"이 아닌, "기특함"으로 바라보기
→ “혼자서도 잘 챙겨 먹네~ 귀엽다” 이런 식으로 생각의 방향을 살짝만 바꿔보세요.
내가 해주는 걸 당연시하지 않도록, 가끔은 부탁도 해보세요!
→ “오늘은 네가 뭐 해줘~ 나 쉬고 싶어 ㅎㅎ” 이런 식으로 가볍게.
→ 이게 연습이 되고 나면, 장래에 내가 100% 못 챙기더라도 서로 잘 맞춰가는 관계가 될 수 있어요.
내가 갖고 있는 좋은 성격을 억지로 “고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 다만, 혼자 너무 책임을 지려는 버릇만 살짝 내려놓으시면 충분해요.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 그리고 좋은 연애 중이세요.
앞으로 어떤 관계든, 그 따뜻함 덕분에 오히려 더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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