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원서는 원서 마감 직전까지 경쟁률이 계속 바뀝니다. 지원자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가 예상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오면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다른 학과나 다른 학교로 전략을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만고만한 성적대라 하셔도 실제로는 내신 등급, 교과 세부 성적,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등에 따라 세부적인 경쟁력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같은 성적대라 하더라도 미묘한 차이가 합격·불합격을 나눌 수 있어 조금이라도 유리한 타이밍과 학과를 찾으려는 겁니다. 흔히 눈치 싸움 이라고도 하는데요 지원자들이 서로 경쟁률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합격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곳을 선택하려 합니다. 이 때문에 경쟁률이 낮아 보이는 곳에 막판에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급등하는 현상도 자주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