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공과대학에 재학중인 25학번 신입생입니다. 작년에 입시를 준비할때만해도 교사라는 꿈을 지망했으나, 여러 현실적 이유(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 AI교사 대체 우려, 고강도 업무에 대한 두려움 등)를 고민하며 사범대가 아닌 공대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공대에 입학한 지금 교사라는 꿈에 미련이 남아있어서 사범대를 복수전공 하고싶어요.현재 제가 재학중인 공대에서 교직이수를 해 특성화고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사범대를 복수전공해 교원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합니다. (cf. 일반 학생이 사범대 복수전공은 불가능하나, 교직이수 시 복전 가능)그런데 이러한 계획을 세웠음에도 여러가지 걱정이 있어요.1. 본전공과 희망전공의 과목 중복본전공(응용화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했다면 유기화학, 물리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등 전공과목을 이수해야하는데, 제가 희망학과는 화학교육과에서도 해당 과목을 이수해야해요. 문제는 이 과목들이 서로 동일한 과목이기에 중복 인증이 안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2. 미래에 대한 두려움지금은 당장 교사라는 꿈에 미련이 남아서 이런 계획을 세웠지만, 정작 미래에 응용화학 전공을 살려서 취직을 한다거나 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교직이수+복수전공이 망설여져요. 만약 나중에 취직을 한다면 교직이수+복수전공을 하기위해 쏟아부은 노력과 시간이 물거품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교직준비와 취업준비 둘 중 하나만 잡아야하는데 어느것을 잡아야할지 아직도 못 정했어요. 교사라는 꿈에 미련이 남아있으면서도, 그 꿈이 두렵고 걱정되기도 해요.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저처럼 교직이수 + 복수전공을 선택하신분들이 많이 없어서 질문을 할 사람도 적고 많이 힘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