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전남친한테 미련 엄청 남았다던 고2 학생입니다 헤어진지 어느덧 3달이 다 되가는거같아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더 무뎌지는거같아요 2년을 사겼는데 전혀 잊혀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약이다 라는말이 진짜더라고요 같은 학교인지라 계속 마주치고 지나가다가도 한번씩 보고 그럴때마다 심장이 빠르게 뛰었지만 항상 전남친 생각으로 가득했던 쟤 머리가 어느샌가 다른것들로 점점 채워져가더라구요 같은 학년이라 접점은 있을 수 밖에 없았지만 어느순간부터 조금 신경쓰이고 마는거같아요 전남친이 저랑 헤어지고 난 후에 친구한테 관심있는 친구가 있다라고 얘기한거같더라고요 전남친의 현여친은 쟤가봐도 저랑 비교될정도로 이쁘장하고 귀엽고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입니다ㅎㅎ 저랑 정반대더라구요 그 후로 몇달이 지난후에 친구에게 둘이 사귄다고 전해들었습니다..전남친 여친분은 제가 그렇게 좋아하던 친구는 아니였는데 둘이 사귄다니까 이때까지 그 친구와 지낸 2년이 다 물거품이 되는 기분이더라고요 제가 힘들었던만큼 전남친도 힘들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뜻대로 되진 않더라고요 둘이 같이 지나가는걸 종종 봤는데 볼때마다 손도 막 떨리고 심장도 이상해지고 처음으로 겪어보는기분이였어요 그나마 마음 정이가 어느정도 되었던 때라서 괜찮았던거같네요 둘이 과연 내가 연애했을때만큼 행복할까? 전남친은 지금 여친한테 나와 다르게 상처받지 않고 좋은 연애를할까? 싶고요 계속 들리는말로 지금 여친한테는 저랑 연애했을때보다 더 잘해준다고 들었아요 연락도 자주 안 하고 전화도 잘 못하고 자주 만나지도못했는데 지금 여친한테는 잘해준다니까 좀 서운하기도하고요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는데 마음 한켠으론 정말 절망적이기도하고 실망스럽고 좀 고통스럽기도하고 새여친이 생긴지라 미련 남은티내면 예의가 아닐까봐 안 하고 있지만 정말 그립기도하구요 저같은 분들 계시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제 마음이 편해질까요..아직도 미련 남은게 비정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