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중인 중3 여학생입니다.공부를 어느정도 하는 편이었어서 중2 때까지는 인문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적이 계속 떨어져서 고민이 되더라고요.아버지는 애매한 대학을 갈 빠엔 차라리 빨리 공무원 준비를 하거나 취업을 하라는 주위고, 주변 친구들은 다 마고 가는 걸 반대해요. 아무래도 마고 가는 애들 자체가 그렇게 질이 좋은 애들은 아니라고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저는 아버지 말에 동감하는 편이긴 한데, 주변에 마고 간다는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어서 혼자 마고 갔다가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너무 힘들 것 같아요.그리고 자랑은 아니지만 친구들이나 작년 2학년 선생님께 진로 상담을 했을 때 다들 저 정도 실력이면 인문계 가는 게 낫지 않냐고 했어요.하지만 전 아직 꿈도, 좋아하는 것도, 어디 대학교를 갈 지, 무슨 전공을 살릴 지 생각해놓은 게 전혀 없고 공부 하는 건 또 엄청 싫어해서 인문계를 갔다가 후회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요약1. 성적은 중상위권이긴 하나 점점 떨어짐. 공부하는 것도 되게 싫어함.2. 아버지는 마고, 주변인들은 여고 추천.3. 마고: 주변 환경, 학교 적응 걱정4. 여고: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지 걱정5. 꿈이나 좋아하는 것도 없고, 어디 대학교를 갈 지 전혀 생각을 안해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