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다니는 일반 피아노 학원에서는 기본기를 다진다며 시중에 파는 하농, 체르니 등을 중점적으로 치게 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차르트, 하이든 등 입시에서 자주 요구되지 않는 곡도 기본으로 쳐야 한다며 저런 곡 위주로 줬었고 쇼팽이나 베토벤 같은 입시곡에 주로 나오는 곡들 마저도 기본기부터 다지고 쳐야 한다며 못 치게 했는데 저는 이제 중학교 3학년이라 이제는 입시곡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고민됩니다(입시학원은 겨울방학부터 다닐 예정입니다)상위권 대학 입시를 목표로 하는데, 모차르트나 하이든 같은 곡들도 계속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될까요, 지금 시점에서 기본기 연습과 입시곡 연습의 비중을 어떻게 조절하는 것이 좋을까요? 현재는 쇼팽 ‘승리’, ‘추격’, 베토벤 ‘열정', ‘발트슈타인’, '비창'을 연습하고 있고 거의 모든 곡이 아직 악보를 읽고 있는 정도 입니다. 이 곡들을 계속 이어서 연습하는 것이 맞을까요? 만약 이 곡들을 계속 연습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연습을 해야 효율적일까요?얼핏 들었지만 서울대 입시의 특징이 빠른 기한 내에 곡을 완성시킬수 있는가를 보곤한다는대 예고생들의 경우 항상 그 훈련을 해오기 때문에 서울대 입시에 조금 더 특화되어있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3학년이나 돼서 아직도 악보를 읽기만 하니 이렇게는 대학 조차도 못 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자주 주눅 들기도 해요... 지금부터라도 마음 굳게 먹고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