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되는 학생입니다. 자격증 공부 내신 공부 취업 준비 전부 다 중요한 시기임을 알면서도 2주 가까이 공부에서 아예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대신 밖에 나가서 여행 가는건 괜찮은데 유독 집 안에서 아무 것도 못하겠습니다. 3-4일째 입을 꾹 닫고 말 한마디 꺼낸 적이 없습니다. 인스타나 카톡으로 주변 친구들이 자격증을 따고 가채점 90점 넘고 자랑 하고 있는 것을 보고도 원래는 자극을 느껴 공부를 하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고요. 제 미래를 위한 짓, 즉 노력해야 하는 것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그냥 여행도 숨 돌리는 목적으로 가는 것 같아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멀리 떠나고.. 하루 이틀 건너 매일 떠날 때도 있었습니다. 제대로 씻지도 않고 여행 안 가는 날은 집에만 처박혀 있습니다. 죽어도 미련을 가지지 않고 떠날 수 있을 정도로 무기력하고 의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지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은지 알려주실 분 계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이유 없는 충고나 욕설 삼가해주세요.

스트레스와 무기력으로 고민 중이시군요 이런 상황은 우울증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용! 전문가 상담을 받거나 가벼운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으로 일상 생활을 조정해보시길 바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