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500일 조금 넘었고 20대 여성입니다.제목 그 자체로 권태기일까요..얼마전 만난 후로 진짜로 남자친구한테 아무 감흥이 없네요 그냥 만나고 헤어지면서 마음속으로 아 이제 끝났구나...싶었고...남자친구가 밥도 사주고 간식부터 놀거리까지 다 사줬는데 미안하기만 하고 아무 감정이 안들어요..헤어지면서 사랑한다는 말 하나도 없이 그냥 헤어졌어요. 여전히 연락을 보면 사랑한다, 걱정한다, 이런 말 가득이긴한데...하나도 성의없어보이고 힘이 되지도않고...아 그리고...요새 남자친구랑 잠자리를 하면...진짜 심각하게 아무 느낌이 없어요...예전엔 조금이라도 있었는데 ...요샌 좀 오히려 하기싫고 ㅠㅠㅜ아예 느낌이 없어요..남자친구는 여전히 좋고 설레고 ? 욕구가 많다고 그러는데.......하,,,사실 그런 공간 자체에 가기가 싫어졌어요ㅜㅜㅠ부담스럽고 하면 아프기만해요만나면 요새 덥다고 카페 식당 집 만 다녀서 그럴까요.. 노력하면 나아질까요남자친구가 사람은 참 좋은 사람인데.. 사이가 되돌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