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고등학교 고민 저는 지역에서 공부 좀 한다고 이름 좀 날린 인문계 고등학교에
고2 고등학교 고민 저는 지역에서 공부 좀 한다고 이름 좀 날린 인문계 고등학교에
저는 지역에서 공부 좀 한다고 이름 좀 날린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중인 08년생 여학생입니다.중학생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쭉 해왔는데 아직까지도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해 고민이에요..중1땐 물리치료에 관심이 생겨 학교 기록엔 중학교 3년 내내 물리치료쪽으로 적혔을거에요 물론 지금까지도 고등학교 생기부에도요 하지만 현재는 물치과를 가기엔 역부족인 성적과 가고 싶은 열망도 없어요 중2때부터 물치과에 흥미가 사라지고 배구에 흥미가 생겨 인문계 갈 성적만 만들어놓고 흥미있는 과목인 국어 제외 공부는 다 놓았어요 친구들과 배구동아리 만들어 중학교 졸업때까지 배구만 하며 지냈어요 지금은 그럴 환경이 못돼 배구공 안 만진지도 오래됐구 배구 시작할때부터 지금까지도 배구하는 게 저한테 정말 큰 행복을 가져다 줘요 국어도 중간정도만 하는 편이에요 학교 내신도 5~8 등급까지밖에 안 나오구요 수업은 졸지않고 들어요 고등학교에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어차피 노력해도 안될 거라는 생각이 커요.. 그래서 흥미있는 체육쪽으로 체육교사나 스포츠과 쪽도 생각 해봤는데 이쪽 과를 가도 공부는 어느정돈 해놔야 하는 것도 알고 있어요 또한 운동자체에 흥미를 느끼기 보단 배구라는 스포츠 하나에 흥미를 느끼는 거고 신체적으로도 많이 부족합니다 연필을 들어도 하고 싶은 것도 제대로 정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공부가 필요없는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앞서 집중하기 어려워요 쓸데없는 생각이고 잘못된 생각인 것도 잘 알고 있어요 대학이 중요한건 알지만 가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그래서 자퇴나 특성화고로 편입도 생각중이에요 지금은 겨울방학인데 친구들이 다 다니는 학원하나 다니지 않고 용돈 벌겸 일주일에 3일 5시간씩 알바하며 지내는 중이에요 부모님은 공부를 강요하진 않지만 친구들이 가는 대학 등 친구들 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라고 하세요 엄마는 제 팔자가 나랏돈 먹을 팔자라고 공무원도 잘 생각해보라고 하세요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까요??

스포츠에 관심이 있지만 운동하시기 힘드시면 원래 꿈이셨던 물리치료사를 진로로 잡고 배구선수를 담당 치료하는 방법으로 가셔도 될거 같습니다.
지금 미래에 대해 압박이 심하신거 같은데 사시는 구청에서 진로상담도 해주는 기관이 있습니다. 찾아보시고 상담하길 추천드려요. 수능 공부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할 수 없는 건 키즈모델 밖에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진로를 잘못 택한다 하여도 인생이 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학도인 분들도 계시고 늦은 나이에도 도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현실적인 답변 드리자면 지금 성적에 맞는 학과를 찾아보시고 안정적인 직업을 얻으세요. 추후 공부하며 중학생때의 꿈을 이어갈 공부를 하셔도 됩니다. 현재 알바도 하고 계신다고 하니 알바처에서 열심히 일하며 남는 시간에 공부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니면 전문대를 추천드립니다. 입학 후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좀 더 선택할 수 있는 진로가 넓어집니다. 언어 공부도 추천드리고요.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도 진로에 대해 고민이 심하여 우울증과 불안장애까지 겪은 사람으로써 질문자님의 질문이 과거의 저로 느껴졌습니다. 도전에 나이는 없습니다. 질문자님 나이에는 여러가지를 경험해보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학생 대부분은 진로를 성적에 맞춰서 가는데 질문자님은 진로를 생각한다는 거 부터 대견하다고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격, 취미, 성향을 바탕으로 진로를 추천해주는 테스트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구청 기관의 상담센터에서 진행 하실 수 도 있으니 고민이 심하시다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질문자님이 미래 걱정에 너무 힘들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질문자님의 미래는 언제나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