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금융, 회계 계열 특성화고에 입학하는 여학생인데요. 궁금한 것도 많고 어려운 것도 많은데 부모님이나 친척들 모두가 제가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셔서 얘기할 곳이 없어 글을 써봅니다. 특히 어머니가 엄청 싫어하시고 이런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셔서.. 저는 중학교 때는 공부를 열심히했고 하는만큼 성적도 꽤 잘나왔었습니다.(시험 평균 95점 이상이었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공부를 하면 할수록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고, 너무 하기 싫다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예체능쪽으로는 재능이 딱히 없다고 생각해서 특성화고에 진학하여 대학을 가지 않고 취업을 바로 하고자 생각을 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은행에 취업하여 3~5년간 근무를 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배워 저의 개인 사업을 시작하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는 무조건 대학을 가고 나서 그 후에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버지는 대학 안가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 않으시고 그냥 특성화고를 별로 안좋아하셔요.)근데 저는 저의 개인 사업을 하고자하는데 꼭 대학에 가야할 필요를 모르겠습니다. 고등학교에서 경영, 경제, 회계를 다루기 때문에 더욱이 대학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성공한 사업가들 중에 초졸부터 대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있잖아요. 또 어떻게보면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을 거같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대로 저의 의견을 밀고 나가는게 맞을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게 맞을지..

특성화고졸로 은행 정규직을 가는 학생이 있나요

계약직 2,3년 하면 뭘 배울 수 있나요

사업은 뭘 하려는 건가요 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돈은 어디서 얻나요

사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러 은행을 가는 건가요

계획에 맥락과 구체성이 있어야 실현가능성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