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올해 19살이고 저랑 엄마아빠 모두 중국사람이에요저랑 아버지는 조선족이고 엄마는 한족인데 전 어릴때부터 중국에서 일반적인 중국어를 사용하눈 학교에다니다가초2때 가족 전체가 같이 한국으로 이민오게되었는데그렇게 저는 서서히 한국어가 중국어보다 편해지게 된 반면에엄마는 집에서 주부로 지내면서 밖에 나가는것을 두려워하게 되었어요..그런 모습울 보면서 저도 너무 힘들었어서 어디 나갈땐 꼭 엄마한테 번역해주는 파파고역할을 해왔는데요 며칠 설날에 고모 집에 갔는데 거기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니가 울면서 서럽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랑 아빠가 엄마를 너무 신경 안쓰고 같이 있는데, 한국어를 많이 사용 한다고 둘이서만 한국어를 얘기를 한다. 너무 소외감 느끼고 속상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약간 그제서야 그렇게 느꼈구나 싶어서 집에 들어와서 얘기를 좀 할라고 했어요근데 거기서 어머니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나머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속 저랑 아버지한테 쌍욕을 하시고 우리는 사람도 아니다 이런 말씀을 계속 하셨어요. 그런데 저랑 아버지는 그래도 계속 엄마 풀어 주려고 막 웃고 그랬는데 어머니는 뭐 싸울때마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중국 간다고 그 말을 달고 살았는데 아버지도 이제 좀 화가 났는지 너 갈 거면 가라 막진 않겠다 이런 식으로 얘길 하더라구요. 그러고 아버지는 들어가서 저랑 어머니가 얘기를 하는데 그냥 어떻게 해주면 되냐 이런 식으로 물어 봐도 그냥 울기만 하고 잘 모르겠어요. 저도 어떻게 해야 될지 30분 가까이 서로 소리 지르면서. 저는 해결책을 좀 찾고 싶은데 엄마는 그런 기미가 안 보이고 그냥 감정을 표출 하는데 에너지를 다 쓰는 거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엄마가 갱년기인거 너무 잘 알지만, 저도 이제 고삼이어서 너무 힘든데 진짜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제가 어떻게 해야 엄마를 안서운하게 할 수 있는지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