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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 미친 엄마 저희 엄마가 저 어릴 때부터 사주 엄청 보러 다녔는데요..지금 제가
사주에 미친 엄마 저희 엄마가 저 어릴 때부터 사주 엄청 보러 다녔는데요..지금 제가
저희 엄마가 저 어릴 때부터 사주 엄청 보러 다녔는데요..지금 제가 고3인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저 고3이라 중요한 시긴데.. 엄마가 사주보고 오더니 제가 예술에 큰 소질이 있다고 꼭 시켜야 된다고 했대요.저보고 미술학원 지금이라도 다녀도 되니깐 등록하라는데 저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다른 정상적인 엄마들처럼 대해줬으면 좋겠어요.그리고… 제일 심각한 건제가 삼남매 중 둘째인데요점쟁이가 엄마보고 엄마,아빠,언니,동생은 다 불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저만 온순하다는 걸 듣고 오더니와… 그뒤로 저만 부려먹고 저한테만 소리를 지르면서 넌 다른 가족들에 비하면 성격도 온순하다는데 왜그러냐? 등등.. 제 기를 죽이려해요.언니랑 동생한텐 너무 잘해주려하고.. 점쟁이가 언니랑 동생한텐 빌면서 잘해줘야 한다고 했대요. 그래서 저한테 화를 다 풀고.. 정말 너무 힘듭니다.그리고 점쟁이가 제가 게으르고 몸이 약하다 했대요.그리고 일주일 뒤 제가 독감 걸려서 열이 39도 40도 되가는데 엄마가… 그니깐 운동을 하랬잖아. 니가 병을 키우네. 게으르다는게 맞았네. 한심한것이러는데…. 진짜 너무 슬프더라고요.누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가?마스크도 잘 끼고 다니고 누구보다 조심히 다니는데…그리고 공부할 시간도 부족해 죽겠는데 운동을 어떻게해요.그래도 전 제가 체력이 안 좋은걸 알기 때문에나름 노력 해요. 집에서 아령으로 근력운동 하거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요. 그런거 하지말고 나가서 뛰고 오래요 ㅋㅋ엄마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어요…맨날 소리지르고.. 무시해서 기죽이고.. 형제들이랑 비교하고.엄마인게 너무 싫어요..아무리 부모라도…누군가를 키운다고 해서 반드시 부모가 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부모라는 건 단순히 양육을 넘어서서 정서적 유대, 책임감, 헌신 같은 요소가 포함된 관계니까… 법적으로도 보호자나 부모는 다른 개념이고…. ㅠㅠ빨리 독립하고 싶네요독립해도 저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ㅜㅜ엄마가 또 저만 찾아올 거 같은데.그리고 제가 돈 모아둔 게 많은데 엄마는 항상 필요할 때마다 착한척하면서 돈 부탁하거든요..전 빌려주고 나면 다신 안주려고 다짐하는데 엄마가 착하게 대해주면 또 그게 좋아서 들어주는 제 자신이 참 한심해요 cont image
무속이나 점술 같은 것을 찾아다니면 합리적인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돈도 돈이지만, 판단력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셔도 흔들리지 마시고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진로를 결정하세요.
꼭 무속이나 점술, 사주 이런 것이 아니라도 신을 믿는 종교에 너무 빠지면 상당히 위험합니다.
질문자님은 어머니를 반면교사로 삼아서 절대로 종교적인 것에 빠지지 마세요.
고3이면 정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네요.
잘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