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글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아내에대한 얘기를 하려합니다. 지난 글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처형을 물질적 정신적으로 지극 정성으로 챙깁니다. 반찬을 해서 준다던지 무언가를 먹으면 같은것을 사서 처형에게 준다던지 등등.... 그럼 처형은 당연하다는듯 별 고마움 없이 먹습니다.얼마전에는 워치가 갖고 싶다고해서 제가 큰 맘먹고 구입하여 주었습니다.물론 처형은 고마워했습니다. 아마 남자에게 평생 선물을 받아본 적 이 없는 모쏠인지라 약간 감동을.... 하지만 처형보다 전 아내가 더 서운합니다.제가 처형에게 무언가를 사주고 외식을 하면 세상에 없이 저에게 잘 하다가 얼마전 제가 처형이 너무 의존적이니 지원이나 원조를 줄여보는게 어떠냐고 말했더니 저와 일주일 가까이 대화를 안합니다. 처형이 49살인데 애도 아니고 그리고 처제도 아닌 처형을 혼자산다는 이유로 다소 과장해서 말하면 모시고 사는 느낌입니다. 이 경우 제가 아내에게 어떻게 하는게 좋은가요?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