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스트레스 해소법 고1 인데요 중학교때는 중상위권이였는데 고등학교오니까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중상위도 간당간당해요
고1 인데요 중학교때는 중상위권이였는데 고등학교오니까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중상위도 간당간당해요 영어학원을 중2부터 다녔는데 중학교때 영어는 늘 100점 아니면 90점 후반이여서 딱히 저한테 신경을 안쓰셨는데 고등학교 오고 저한테 기대를 많이 하셨는지 중간고사 치고 제 점수를 보고 기말 고사 준비기간 동안 학원에서 매일 성적 올려라 열심히해라 등 부담되는 말을 하시고 카톡으로도 3-4줄 정도 1등급 맞아라 라고 하셔서 부담이 많이 됐어요 근데 기말도 좋은 점수가 못나와 선생님께서 또 엄청 부담 주실까봐 점수도 거짓말했어요. 제가 원래 학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는데 고등학교와서 제 친구들 다 잘하고 주변에 다 상위권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고 예민해졌어요 특히 영어학원이 너무 압박이 심해서 다른 학원 상담을 갔는데 대기 걸린상태고요. 어떻게해야 스트레스 안받고 공부할 수 있을까요 저도 제 성적 마음에 안들고 엄청 열심히했는데 점수는 안나오고, 학원쌤이 부담 주는거로도 너무 힘든데 집에서는 아빠도 성적으로 놀리듯이 말해요 저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한테 털어놓아도 이제는 조금 지쳤는지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해서 그렇다해요 2학기때는 정말 좋은 점수 받으려고 수학도 스스로 많이풀어보고 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까요? 중학교때 공부하던 대로 불편한 감정없이 공부하고싶어요
저도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비슷한 경험을 했던 사람으로서, 글 읽고 너무 공감돼서 답변 남겨요.
중학교 때까지는 잘 하던 과목도 고등학교 와서는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고, 주변 친구들은 다 잘하는 것 같고, 학원 선생님이나 부모님 기대까지 겹치면 진짜 숨 막히고 힘들죠.
일단 지금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건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간, 기말 준비도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수학도 스스로 풀어보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오는 건 실력 부족이라기보다는 아직 고등학교 공부 방식에 적응 중인 시기라고 봐요. 고1은 특히 그렇게 겪는 친구들이 많아요. 너무 자신을 깎아내리거나, 나는 왜 안 되지? 하고 자책하지 마세요. 그게 오히려 공부 흐름을 더 망쳐요.
그리고 학원 선생님이 부담을 주거나, 집에서 아버지께서 놀리듯 말씀하시는 게 정말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을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경험했는데, 공부 자체보다 주변의 기대와 말들이 더 큰 압박이 되더라고요. 지금처럼 점수를 숨길 정도로 부담스럽다면, 그건 분명히 건강한 공부 환경이 아니에요. 가능하다면 학원 바꾸는 거 잘 생각하신 거고, 대기 걸려 있다면 그 사이에 혼자 공부하는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요즘은 유튜브나 인강으로도 기초 다지기 괜찮거든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선 일단 내 감정부터 인정해주는 게 중요해요. 지금 힘든 건 내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감당하고 있는 게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잠깐이라도 마음 내려놓을 수 있는 루틴 하나쯤 만들어보면 좋아요. 좋아하는 노래 듣거나, 산책하면서 머리 좀 식히는 시간. 이게 진짜 사치가 아니라, 공부 잘하려면 꼭 필요한 시간이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2학기 목표를 너무 높게 잡기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걸 보는 기쁨을 만드는 것 같아요. 지난 시험보다 한 문제 더 맞히기, 하루 1시간만 집중하기, 이런 식으로 작게 설정해서 쌓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도 줄고 공부가 덜 무서워져요.
저도 공부로 진짜 많이 스트레스받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국제정세랑 정치 이슈 분석하는 블로그 운영하면서 제가 겪었던 경험들 돌이켜보면 다 지나가는 과정이더라고요. 혹시 혼자 감당하기 힘들고 공부나 진로 관련해서 방향이 막힐 때는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 '지오비전'에 오셔서 글들도 한 번 참고해보세요. 공부 이야기나 고민 나눈 글도 있어서 위로가 될 수 있을 거예요.
https://blog.naver.com/polaris2040/223939989785

지오비전 시사영어 시리즈 #1– “GeoEnglish: 제재 표현 편”
안녕하세요, 국제정세를 쉽고 깊게 전하는 지오비전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코너를 시작합니다! 바로...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너무 애쓰고 있다는 거, 본인만 몰라요.
마음 무너지지 않게, 스스로에게 조금만 더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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