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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크리스천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 일부 크리스천들(일부 개신교인)의 이런모습을 볼때 말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런 한자
일부 크리스천들(일부 개신교인)의 이런모습을 볼때 말입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 이런 한자 문구를 가지고 지하철에서 확성기틀면서 유세하는 등, 그 외에 아파트 1층현관에서 로비폰에 아무 호실넘버를 입력해서 마구마구 호출하는식으로 해서 전도하는 행위외에 예전에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사건등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질문자님,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내용에서 느껴지듯, 일부 기독교인들의 전도 방식이 때때로 사회적인 불편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지하철에서의 확성기 사용이나, 아파트 인터폰을 무작위로 호출하여 전도하는 행위, 또는 예전에 있었던 샘물교회 선교단의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 같은 일들을 보며 불쾌함이나 우려를 느끼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이 과연 진정한 신앙의 표현인지,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신 질문자의 문제의식에 공감합니다.
기독교는 본래 사랑과 존중, 그리고 자유의 신앙을 추구하는 종교입니다. 성경은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베드로전서 3:15)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곧 우리가 믿는 바를 설명할 준비는 하되, 강요하거나 무례하게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결코 소리 높이 외치며 사람들을 몰아붙이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조용히 다가가셨고, 삶을 통해 말씀을 증거하셨으며, 사람의 마음이 열리기를 인내로 기다리셨습니다.
재림교회는 이러한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전도의 본질은 ‘소리’가 아니라 ‘삶’에 있다고 믿습니다. 말보다 삶으로, 강요보다 공감으로, 논쟁보다 경청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습니다. 우리가 믿는 진리가 아무리 옳다고 하더라도, 그 진리를 전하는 방식이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사회적 질서를 해친다면, 그것은 성경적이지도 예수님의 방식도 아닙니다.
또한 해외 선교 활동에 있어서도 재림교회는 지역의 문화와 종교, 법률을 철저히 존중하며, ‘복음의 내용’만큼이나 ‘복음의 윤리’를 중시합니다. 무리한 행동으로 자신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위험을 초래하는 방식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그런 비극적인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한 준비와 사려 깊은 접근이 필요합니다.
신앙은 본래 ‘삶의 방향’을 의미합니다. 진리는 때때로 조용한 목소리 속에서, 그리고 배려와 존중의 태도 속에서 더 강하게 증거됩니다. 질문자님의 문제 제기는 단순한 비판을 넘어, 오늘날 한국교회가 새롭게 자각해야 할 중요한 물음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림교회는 복음을 전함에 있어 ‘어떻게 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욱 깊이 고민하며, 사람의 마음을 여는 부드러운 손길과 봉사, 그리고 진실된 삶을 통해 예수님을 증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궁금하신 점은 추가 Q&A에 남겨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