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설득하는 법 안녕하세요 고1 학생입니다저는 미국에서 학교가 너무 다니고싶어요.어렸을때부터 항상 미국이나 호주에서
안녕하세요 고1 학생입니다저는 미국에서 학교가 너무 다니고싶어요.어렸을때부터 항상 미국이나 호주에서 살고싶었어요. 또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었어요 제 꿈이 늘 국제변호사, 국제 무역 관련이였거든요. 초5때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말씀드렸고 부모님은 아직 초등학생이니 중학생이 될때까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다면 보내준다는말에 처음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유학 가고싶은 나라는 캐나나,미국,호주 이렇게 3개 였고요. 그렇게 3년이지나 중2가 될 때, 말씀을 다시 한번 드렸어요 이제 중학생인데 유학 가면 안되냐고 그렇게 수도없이 얘기하다 결국 부모님이 의논해서 유학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기뻤어요. 처음엔 호주 유학을 계획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리는 유학 박람회도 다녀오고 호주 사시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도 보고 되게 꿈 꾸던 유학을 내가 곧 가는구나 느낄수 있었어요ㅜㅜ 이때가 4월쯤 이였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도록 유학얘기를 안하는거에요 예정이라면 바로 몇달 후에 가는건데그래서 엄마에게 말씀을 드려서 11월에 유학원을 다녀왔어요근데 유학원에서 갑자기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해서 영어실력을 더 늘린 다음, 다음 해에 미국 공립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루트가 있다라고 엄마에게 말씀하셨어요.엄마는 저에게 이 루트가 어떤지 물었고 저는 미국 유학을 제일 원하기도 했고 호주 유학도 못갈 마당이니까 교환학생이라도 가보자해서 알겠다고 하고, 중3 1월 겨울방학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계획대로라면 슬슬 준비해서 내년 25년에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야하는데 또 아무 얘기도 안나오고.. 다시 한번 무산된거 같았어요. 눈치만 보다가 엄마께서 미국 어학연수 얘기를 꺼내셨어요. 저는 분명 교환학생을 갈 생각이였는데 또 어학연수니까 이때부터 화가 막 났어요. 무산된게 몇개인지도 모르겠고 저는 미국에서 학위를 따고싶은데 자꾸 정규직이 아니라 짧게 한두달 다녀오는 어학연수만 알아보니까 진짜 미치는줄 알았어요근데 이거라도 안가면 너무 후회될 거 같아서 다녀온다고 하고 이번 1월에 유학을 포기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다녀왔어요. 단순하게 영어만 배우는게 아니라 스쿨링 프로그램이라서 미국학교를 다닐 수 있었거든요 다니면서 유학이라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겪어나 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녔어요. 근데 짧게 다녀서 그런지는 몰라도 한국보다는 더 행복한거 같았어요학원 가는것도 너무 싫고 공부하는것도 늘 엄마가 공부 잘 하면 보내준다고 그래서 그거때문에 열심히 했어요. 근데 미국에서는 그나마 그런 공부 스트레스가 덜 하고 다 너무 멋있어보이고 재밌었어요 진짜 원한 삶은 이런건데 현실은 이제 곧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평범하게 살아야하는게 너무 받아드리기 힘들었어요.중3때까지 나의 고등학교 생활은 이런 해외에서 살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다 무산되고 평범하게 동네에 있는 일반고를 가야한다는 사실이 너무너무 믿기지 않았고 이거 때문에 너무 우울해졌어요차라리 미국을 가지 말껄 생각하기도 해요 괜히 다녀와서 현실파악을 못하고 미국 유학만 생각하고 있거든요 엄마도 이걸 아시는지 대학은 꼭 미국으로 보내주시기로 하셨는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제가 못 믿는거 같아요 그말만 5년을 들었는데 결론은 이뤄진것도 없고, 제 학교에서 유학은 진짜 가기 힘들거든요.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도 없고 유학원을 가면 또 이상한 방법으로 엄마 설득할까봐 못 가겠어요. 지금 현재 엄마는 제가 고등학교 내신을 잘 받아서 미국으로 대학가는걸 밀어주시기로 했고 아빠는 갑자기 반대를 하셔요 (아마 바뀐 미국 정책때문인거 같아요) 아빠는 전에 유학가고싶다고 제가 말했을때 왜 가고싶은지, 가서 어떻게 할건지 이런걸 물어보고 명확한 이유가 있다면 보내주신다고 하셨는데 예전과 지금 말이 다르십니다…지금 최대 문제는 제가 공부를 안 하고있어요중학생 때는 유학을 가기위해 공부하기도 했고, 난이도 자체가 지금보다는 훨씬 쉬웠으니까 성적을 잘 받은거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사실을 인정을 못해서 고등학교 준비도 안했기도 해요. 보통은 적어도 수학 선행은 하잖아요 저는 그런것도 안하고 바뀐 입시체제도 아예 몰랐어요. 그래도 한국 고등학교 다녀보지도 않고 투덜 대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계속 다니고 있었어요… 근데 진짜 너무 힘들더라고요 제 길은 이게 아닌거 같은데 어찌 되었건 이곳에서 내신을 쌓아서 입시 해야하는데 공부는 손에 잡히지도 않고 겨우 해도 저보다 더 오래 준비하고 열심히 한 친구들이 당연하게 더 앞서 나가더라고요. 여기서 공부하는게 너무 싫고 당장 유학이 가고싶어 죽겠는데 어쩔수없이 해야하니까 해도 너무 뒤쳐지고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걸 깨달았으면 공부를 해야하는데 왜 손에 안 잡혔어요. 학교 다니기가 너무 싫고 하루 빨리 유학가고 싶어서 자퇴하고 커뮤니티 컬리지 입학하는 루트를 찾아봤고, 이걸 주제로 담임선생님이랑 상담을 했어요 늘 너가 준비하고 있는 이 계획을(자퇴한다는걸) 부모님이 아시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부모님에게 자퇴한다고 말하기도 무섭고, 가뜩이나 유학얘기만 하면 부모님이 예민해지시는데 이런 얘기를 해서 조금이라도 남아있던 유학 가능성을 없애기 싫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고민했어요 2달동안 내가 정말 유학을 가도 될까 자퇴한다고 해서 엄마아빠가 내 유학을 지원 안해주면 어떡할까 이런식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담임선생님께서 엄마랑 통화하셨어요.. 엄마도 제가 자퇴를 원한다는 걸 아시게 되었고 엄마랑 드디어 진지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어요당연하게 자퇴를 반대하셨어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솔직하게 제가 원하는 루트는 무조건 자퇴하는 거였기에 다시 한번 좌절했어요ㅜㅜ 엄마께서 자퇴는 하지말고 고등학교 내신을 잘 챙겨서 미국으로 대학을 가라 하시는데 지금 내신 챙기는거 때문에 미치겠는데 앞으로 그걸 어떻게 더 할까 싶고 미국 고등학교가 너무 가고싶어 죽겠는데 어떻게 버틸지 잘 모르겠어요.제 길은 지금 당장 제가 원하는대로 해야할거 같아요 근데 돈은 부모님이 내주시는건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 싶기도 합니다..글이 너무 길었죠 죄송합니다… 결론은 한국학교가 더 이상 다니고싶지 않다는거에요.이 학교에서 유학은 거의 불가능 수준으로 어렵고 도와주실 선생님도 안계시고 제 마음도 이 학교를 빨리 해치우자 라는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미국에서 학교 졸업 후 국제 무역쪽으로 일하고 싶어서 유학을 준비한건데 이제는 이게 도피유학인가 싶기도 하고… 생각이 너무 복잡해집니다… 자퇴가 안된다면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 안되나요라고 어머니께 말씀드릴까 지금 고민중입니다.제가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하는거 같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질문자님 고민 너무너무 중요한 것도 알고
아직 고등학생은 아니여서 성숙하고 진지한 조언은 드리지 못하는데 중국에 위치한 미국학교 (국제학교)애 다니고 있는 중학생으로써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답변 드립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봤을 때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이유가 둘 중에 하나인 것 같거든요
근데 제가 봤을땐 확신문제가 더 큰 것 같아요
일단 한국공부는 놓으셨으니 시험 잘 봐서 증명해드리는건 안되실 것 같고 현재 이 상태에선 다른 방법으로 증명과 설득을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리서치를 하셔서 보여드리거나 피피티로 발표를 하는 건데요
미국학교 다녀 봤으면 research project 해보셨죠
이 형식 그대로 리서치하여 피피티로 만들고 문서도 따로 하나 만들어서 보여드려 보세요
그리고 피피티에는 유학을 갔을 때 좋은점과 확신을 최대한 많이 넣으시구요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혼자 한번 포스터랑 프레젠테이션도 준비해 보세요
근데 이랬는데도 안된다? 그럼 사실 비용 문제가 맞는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장학금을 탈 수 있다는 확신(?) 같은게 필요한데 그건 일단 안되잖아요
이게 지금은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희 사촌언니 미국 4년 유학 가는데 6000만원 밖에 안 든 프로그램이 있대요 그게 사실 실 집이랑 학교 다 마음대로 배정당하는거긴 한데 정 가고 싶으시면 한 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프로그램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죄송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