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부터 수학학원이라는 폐쇄적이고 조용한 곳에서 긴장된체 공부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멘탈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다 중2로 올라오면서 초반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어느날 수업이 끝나고 교실이 조용해졌는데 제 숨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저는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숨을 평소처럼 들이마시는데 숨소리가 컸습니다. 그러자 주위에서 따가운 시선들이 느껴지고 본능적으로 숨을 참았습니다. 계속 그렇게 숨을 참았다 마셨다하다보니 몸도 너무 고통스럽고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조용하고 밀폐된 공간(교실,엘리베이터,버스등)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본능적으로 숨을 참거나 막히고 소리에 예민해지고 심장이 조이는 느낌과 머리가 아프고 땀이 조금 났습니다.저도 다른사람처럼 숨을 쉬는데 왠지 다른 사람들은 제가 숨쉴때마다 째려보고 한숨쉬면서 눈치를 줍니다.최근에 학교에서 시험때문에 자습을 주는데 눈치가 보이는 학교가 싫어서 부모님 몰래 조퇴한적도 있습니다. 부모님께 이 얘기를 했지만 병원들이 다 예약제여서 시험 치고 갈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병원 진료는 못보더라도 이런 증상에 도움이 될만한 약들이 약국에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