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여자인데 1000일 넘은 남친이랑 이틀전에 싸웠어요 남친도 20살이에요. 저는 기념일마다 선물이나 편지를 줬지만 남친은 여태껏 기념일도 안챙기고 제 생일 선물도 안줬어요. 전 많은거 안바라고 진심이 담긴 편지 한장이면 충분 했을텐데 말이죠.2주전이 제 생일이였는데 선물은 당연히 안주거니 했는데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안해줬어요. 전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했어요. 참고 넘어갔는데 돈이 없었다, 시간이 없었다라는 말만 들으니 정말 지긋지긋해요.평소에 본인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친구 생일때는 챙기거든요.이렇게 돈 없고 시간 없다던 남친은 제 집이 비거나 자기 집이 빌때면 항상 관계를 가지려고 해요.전 몸때문에 만나는건가 싶어서 거절도 했지만절대 하지 않을거라고 하고 막상 집에 오면 하려고 해요.4일전에 저는 생리중이였는데도 상관 없다면서 했어요.그 뒤로 저는 방광염에 걸렸고 너무 서러워서 싸웠어요.이 관계를 계속 유지 하는게 맞을까 싶어서 일주일만 시간을 가지자고 제가 말했어요.남친이 제 소중함을 알아줬으면 해서 시간을 가지자고 한건데 싸운 다음날에 바로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놀더라고요.남친 친구의 인스타 스토리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혼자 너무 힘든데 남친은 아무렇지 않은걸 같아서 너무 슬퍼요. 이 관계를 정리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