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생활 외로움.. 직장에 취업한지 4개월 된 신입사원입니다. 자취를 한지는 대학생때 포함에서 4년이
직장에 취업한지 4개월 된 신입사원입니다. 자취를 한지는 대학생때 포함에서 4년이 넘어가지만, 항상 외로움이 따라다니는 것 같아요.대학생때는 코로나로 인해 동기를 사귈 틈이 없었고,대면수업이 진행되면서 동갑친구와 언니 3명과 잘 지내왔습니다.다들 통금이 있어, 자주 놀지는 못했지만 학교를 다니는 동안은 학교에서 볼 수 있으니외롭긴 해도 버틸만 했습니다.취업을 하고나니 다들 지역이 멀어져버렸고,저 역시 아무 연고도 없는 곳에 와버려 너무 외롭네요.어제는 아무 이유없이 갑작스레 눈물이 터져버려 울었네요.친구들한테 전화라도 하자니 퇴근하고 다들 힘들텐데 이런 이야기로 감정소모시키고 싶지도 않고,좋은 이야기도 아닌 이런 이야기를 하는거 자체가 친구한테 미안해서 선뜻 말하지 못하겠어요.회사 생활도 너무 좋고, 직장 선배들도 너무 좋아 오래 다니고 싶은데또래 동기들은 타지에서 출퇴근하고, 외근이 잦아 회사에 잘 오지 않으니 친해지기 어렵고, 그 외의 분들은 다들 나이 차이가 너무 커 공감대가 다르고, 결혼을 다들 하셔서 친해지기 어렵네요..모임도 들어가보고 취미도 가져보고 해도 한번씩 오는 외로움은 저에게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퇴근하고 이야기나눌 친구, 술마셔줄 친구 하나 없는게 이렇게 외로울 줄 몰랐네요..혼자서 잘 지내는 법도 알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것 같아요.경력 1년만 채워서 본가 근처로 이직할까 생각하다가도 지금과 같은 직장이 또 있을까 싶고,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더 해본사람으로써 도움이 되셨으면하는 마음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나중에 연차가 쌓이고, 주변 친구들도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사람 만나는 폭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거에요.
힘드시겠지만 훗날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런 외로움을 이겨낼 방법을 찾아보시고, 조금이라도 독립심을 키워보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일부러 독립생활을 계속해왔고, 그때부터 외로움에 내력이 생긴건지, 원래 성향상 없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주변에 친구들 술자리도 20대때에는 자주 나갔는데, 지금은 제 스스로 안나가고있어요.
가끔 일년에 2~3번 모임만 나가고, 오히려 제 개인적으로 자지개발이나 취미활동에 집중하고있어요.
그러다보니 시간도 여유러워지고, 지출도 줄이고, 사람도 만날사람만 딱 정리되서 스트레스 안받고 좋은것같아요.
지금 상황에 외로움에 집중하시기보다 이런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하시면서 집중을 다른곳에 해보시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