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오늘 휴거가 발생한다면 만약에 오늘 휴거가 발생한다면 짐승의표666는 언제 등장할까요?
만약에 오늘 휴거가 발생한다면 짐승의표666는 언제 등장할까요?
먼저, ‘휴거’라는 용어는 많은 이들이 종말론을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인들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는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전 인류 앞에서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 4:16~17)는 말씀은, 이 사건이 은밀하고 비밀스럽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목격하게 될 공개적인 사건임을 분명히 보여 줍니다.
그렇다면 ‘666 짐승의 표’는 이 공중 재림과 어떤 관계에 있을까요? 성경, 특히 요한계시록 13장에 따르면 짐승의 표는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이 세상에 강요될 마지막 위기의 표식입니다. 이 표는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충성과 반역의 기준점이 되며,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제적 순종과 예배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요한계시록은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는 자들이 죽임을 당하게 되는 때가 온다고 말하며(계 13:15~17), 이것이 하나님 백성에 대한 최후의 시련이 될 것을 보여 줍니다.
이 시기는 아직 하나님의 은혜가 열려 있는 시점에서 일어나며, 인류 모두가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인지, 짐승의 표를 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순간입니다. 이어지는 계시록 14장에서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이 어린 양과 함께 시온 산에 서 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그들이 계명과 믿음으로 구별된 자들이라 설명합니다(계 14:1~12). 이 선택의 시기가 지나면, 성경은 은혜의 시간이 마감되고(계 22:11), 이어서 하나님의 심판인 일곱 재앙이 이 땅에 쏟아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계 16장).
그 후에야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재림하시고, 그때 살아 있는 의인들과 부활한 의인들이 함께 하늘로 들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됩니다. 이처럼 성경이 제시하는 종말 사건의 순서에 따르면, 짐승의 표는 ‘휴거’ 즉 의인의 들림보다 먼저, 인류가 마지막으로 신앙적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기에 등장합니다. ‘오늘 휴거가 일어난다면’이라는 가정은 성경 예언의 순서에 비추어볼 때 성립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짐승의 표 사건은 예수님의 재림 전에 반드시 나타나는 마지막 시련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시기의 정밀한 날짜나 순서를 아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떤 신앙의 결정을 내리고 있는가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삶을 살도록 초대하고 계십니다. 이는 단지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계 14:12).
이 시대는 진리와 오류가 명확히 갈라지는 때입니다. 성경 예언에 비추어볼 때, 지금은 영적 준비의 시기이며, 머지않아 전 인류가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입니다. 이 선택은 곧 예배의 대상과 방식에 대한 것이며, 짐승의 권세에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께 충성할 것인가를 드러내게 됩니다.
주어진 은혜의 시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신다면, 다가올 그날은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평안과 확신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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