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09년생 고1이에요.중학교 때부터 친구를 만들어도 그 친구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이 좀 있었어서 친구와 함께 있는 것도 재밌어서 라기보단 관계를 유지하기 위함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그래서 그런지 친구와 노는 게 힘들어지고 2학기 후반에는 친구와 놀지도 않게 됐어요(이때부터 자퇴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어요).고등학교를 못 버티면 대학이랑 나중에 사회에서도 더 힘들거란 소리 많이 들었어요.근데 고등학교를 3학년까지 마친다 해도 중학교랑 똑같이 계속 혼자 찐따처럼 있다가 제대로된 친구 하나 못 만들고 인간관계에 대해 더 안좋은 기억만 남기고 졸업을 할 것 같아요.자퇴 절차 기간이 얼마나 되나요?(숙려제를 무조건 해야하나요?)고교학점제 때문에 정시에도 학생부랑 출결보는 학교가 늘어나고 수능 100%전형이 사라진다는데 자퇴를 하고 검고,수능보고 대학갈 때 얼마나 불리해지나요?아예 합격이 불가능한 대학이 있나요?만약 그렇다면 내년에 수능보고 2027대입에 실패하면 대학은 그냥 끝인가요?(참고로 제가 원하는 학과는 물리학과고 인서울 중위권 정도 희망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