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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8개월 이내 CT 2회 X-ray 6회 괜찮을까요 최근 7개월 이내 아래와 같이 CT 1회 X-ray 5회 검사했습니다추가로
최근 7개월 이내 아래와 같이 CT 1회 X-ray 5회 검사했습니다추가로 6월 중순 복부 CT 1회、흉부 X-ray 1회, 7월 초 두경부 MRI 1회 앞두고 있습니다무리한 방사선 피해 혹은 MRI 신장 우려 가능성은 없을까요?너무 잦은 검사로 방사선 피해 우려된다면 6월 소화기 정밀 건강검진 일정을 9월 이후로 연기하고자 하오니 의사선생님 분들의 고견을 들려주시면 아무쪼록 큰 감사 드리겠습니다지난 검사 부위 및 기록입니다 25.03.11 치과 X선 정면 측면 3장25.02.26 자궁경부 초음파25.01.31 정형외과 무릎 정면 측면 X선 3장24.12.19 경부 ct, 흉부x선 후면, 경부X선 정면 측면(경부연부조직2매), 심전도, 혈액검사24.12.30 두경부 초음파, 두경부 초음파 세포검사24.11.20 경부 (목 우측) 조직검사24.11.29 유방 초음파24.11.09 유방 X선 좌 우 약2장씩예정: 25.06.14 복부골반CT 흉부 X선, 25.7.4 두경부 MRI연령대: 40대 초반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 간곡히 여쭙니다
최근 여러 검사를 진행하셨고 또 예정된 검사도 있어 몸에 무리가 가지는 않을지 걱정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방사선 노출과 MRI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검사 횟수나 종류, 그리고 예정된 검사들을 기준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심각한 방사선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CT와 X-ray는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이지만, 의료적으로 필요한 경우라면 그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하여 시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검사 내역 중 방사선을 사용하는 검사는 X-ray 총 5회와 CT 1회이며, 6월 복부 CT, 흉부 X-ray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CT 1회는 약 210밀리시버트(msv) 정도의 방사선량을 받게 되며, X-ray는 검사당 0.1~0.3mSv 수준입니다.
지금까지의 누적 방사선량을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약 10msv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국제 방사선 방호위원회(ICRP)가 일반인에게 권장하는 연간 피폭한도인 20mSv 이하이며, 단기간에 이 정도의 누적량은 대부분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입니다.
MRI의 경우에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강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한 검사이므로 신장이나 방사선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다만, 신장 질환이 있거나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해야 하며, 현재 신장 관련 기저질환이 없으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방사선 노출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신다면 6월 예정된 복부 CT와 정밀검진 일정을 9월 이후로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된 검사들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이유로 시행된 것이므로 과도한 검사로 보기 어렵습니다. 검사의 목적과 필요성을 다시 의료진과 상의해보시고, 혹시 반복적으로 비슷한 부위에 검사 계획이 잡혀 있다면 검사의 중복 여부를 검토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상태로는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검진은 의료적 필요성과 본인의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신중하게 계획하시면 됩니다. 언제나 본인의 건강에 대해 세심히 신경 쓰고 계신 점이 정말 중요하며, 앞으로의 검사도 담당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신 후 결정하시면 더욱 안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