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고민상담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자인데요. 초5때부터 좀 친하던 남자애가 있는데 한
안녕하세요 저는 중1 여자인데요. 초5때부터 좀 친하던 남자애가 있는데 한 1달전엔 걔한테 관심이 좀 있었어요. 왜냐하면 초5때 둘이 서로 관심이 있었는데 초6때 다른반이 되어서 멀어졌거든요. 그래서인지 중학교 올라와서 같은반 되서 다시 관심이 생겼어요. 하지만 전 딱 관심밖에 없어서 다가갈 생각이 없었거든요. 근데 얘가 먼저 다가오니까 저도 좀 호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걔한테 엄청 잘해줬어요. 막 관심있는거 티는 잘 내지 않았지만 연락 잘 받았거든요.근데 저랑 친하게 지내는 남사친 1,2 가  있는데  다 6학년때 친했었고 그중 1이라는 애가 절 6학년때 좋아했다고 저에게 고백을 했어요. 근데 사실 저도 1한테 6학년때 호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얘도 날 좋아했다길래 얘한테 다시 호감이 생겼어요. 이땐 초 5때 친했던 애보다 1한테 더 호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초5때 친했던 애한테 소홀해졌고요.그렇게 1이랑 좀 연락하면서 관심이 있었는데 1이 6학년땐 안그랬는데 중학교에 올라와서 잘생겼다고 여자애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니까 막 여친 1달 사귀고 헤어지자마자 바로 환승연애 하고 그러는거에요! 그니까 좀.. 여미새?? 여친이 있는데도 짝녀가 3명이나 있고.. 짝녀가 3명이니까 여친이랑 헤어지자마자 사귈애 바로 찾고 그러는거에요. 이러는 얘의 행동때문에 전 애한테 정이 좀..떨어졌어요. 1한테 정이 떨어지니까 초5때 친했던 애한테 다시 눈길이 가는거에요. 하지만 아무리 눈길이 가도 절대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아무리 1이랑 사귀어도 여친이 있는데도 짝녀가 있을거같고 여자문제때문에 싸울거같고 그래서 헤어지면 멀어질까봐 그게 싫었어요. 제 남사친 1,2 랑 엄청 친해서 서로 고민거리 들어주고 개그코드?가 잘 맞거든요. 그리고 초 5떄 친했던 애도 얼굴은 좀..잘생긴건 아니지만 성격은 진짜 좋거든요. 재밌고 고민도 잘 들어주고..1은 여미새인 단점 빼고는 다 좋은데..걘 얼굴도 잘생겼거든요. 말로는 얘한테 정이 떨어졌지만 아무리 여미새여도 아직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친구로 남고 싶어서..사귀고 싶진 않아요.그래서 전 초 5때 친했던 애랑 다시 친하게 됬어요. 근데 얘가 절 좋아한다고 하는거에요. 그리고 사귀자는거에요. 그래서 전 걔랑 딱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고 관심밖에 없거든요. 근데 쟤가 지금까지 얘한테 한게 있어서 고백 거절하면 어장같아서 받았단 말이에요. 그리고 멀어지기 싫기도 하고요. 그래서 지금 사귄지 하루 됬는데 ㅋㅋ 하.. 얘는 절 진짜 좋아하는거같은데 전 얘를 좋아하지 않고 그냥 딱 친구란말이에요.그와중에 1은 사귀던 여친이랑 헤어지고 (여자문제로) 바로 새로운 여친 구하는데 자신의 짝녀 3명중 한명이 저인거에요 그래서 저한테 막 다가오는데.. 저는 1한테 다른반이긴 한데 계속 눈길이 가고..근데 1이 여미새인거 알아서 사귀면 사이 안좋아질거같고 딱 친구로 남고 싶거든요. 근데 전 지금 사귀고 있는 애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일단 지금 비밀연애 하고 있긴한데 .. 지금 사귀는 애가 딱 성격은 좋은데 얼굴이 제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사실 그리고 딱 정밖에 없어서..근데 이제와서 하루밖에 안됫는데 헤어지면..제가 너무 나쁜거같아서 헤어지자도 못하겠고요. 그래서 지금 후회하고 있어요. 이거 다 얘한테 어장같은데..이제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1은 저한테 계속 다가오고 지금 제 남친은 저한테 진심이지만 전 걔한테 진심이 아니거든요. 제가 일단 생각해도 제가 쓰레기같긴 하거든요?ㅋㅋ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면 어장인게 뻔하고. 거짓말로 좋아한다고 까지 했단 말이에요!! ㅜㅜ 근데 더 관심있는건 1이긴한데..사귀고 상처받고 헤어지고 멀어지기 싫고요 계속 말하는데 딱! 친구로 남고 싶어요. 근데 얘가 제가 좋다는데..어렵네요 ㅋㅋ
지금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스스로도 헷갈리고 있는 거, 정말 잘 보여요
이런 감정이 혼란스럽게 느껴지는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니에요
그만큼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거예요
우선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면
1. 현재 사귀고 있는 친구는
→ 성격은 좋지만, 애정은 없고
→ 거절하면 상처 줄까봐 미안한 마음에 시작한 관계예요
2. 1이라는 남사친은
→ 끌리긴 하지만
→ 여미새 같고 연애 상대로는 불안한 사람이에요
→ 하지만 자꾸 눈길이 가는 것도 사실이에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지금 누구를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누구와 어떤 관계를 원하는지’예요
✔ 지금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더라도
진심이 아닌 감정으로 사귀는 건
상대에게도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요
지금처럼 미안해서 계속 이어가면
결국 상대는 더 헷갈리고,
질문자분은 점점 부담만 느끼게 돼요
✔ 1번 남사친은
계속 여자를 갈아타는 모습을 직접 봤고
그게 불안해서 사귀고 싶진 않은 거잖아요
그 판단, 정말 잘하고 있는 거예요
좋아하는 감정이 조금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귀어야 하는 건 아니에요
친구로 지키고 싶은 관계라면
그걸 지키는 것도 진짜 용기예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제일 필요한 건
'솔직함'이에요
- 지금 남자친구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감정이 헷갈려서
진짜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아니었어"
라고 솔직히 말하는 게 맞아요
- 1한테는
"나는 너랑은 친구로 지내고 싶어
더 가까워지고 싶진 않아"
라는 선을 분명히 보여주는 게 좋아요
그게 어장도 아니고, 쓰레기 같지도 않아요
그건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려고 노력하는
진심 있는 행동이에요
지금부터라도 감정은 솔직하게
관계는 조심스럽게 정리하면
훨씬 마음이 편해질 거예요